정액이 안나와요. 무슨 문제일까?

남성 성기능장애에는 발기, 정루, 사정 및 극치감의 각기 다른 기전으로

 나타납니다. 발기에는 문제가 없지만 사정장애가 일어날 수 있고, 

사정과 극치감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만 반대로 발기장애가 나타날수도 

있습니다.

또한 사정시 정액량이 적고 쾌감을 잘 느끼지 못하여 고민하는 

분들도 있는데 보통 남성은 한번 사정 시의 정액량은 1.5 ~ 7.0cc 정도

이로 본인 스스로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 정상범위입니다.

잦은 사정으로 인하여 정액량이 일시적으로 줄 수도 있기 때문에

 이는 본인이 잘 생각해 보고, 자주 하지 않았음에도 양이 적다고 

느낀다면 병원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. 

또한 위와 같이 정액량이 매우 적거나 정액이 안나와요를 호소하는

 경우 역행성사정일 수 있는데 ​역행성사정이란 정액이 요도 바깥으로 

방출되지 못하고 방광 내로 역류하는 현상을 

말하며, 이에 따른 불임과 같은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. 

​

간혹 사정장애를 지루와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루는 성행위 중

 강직도는 유지되지만 오르가즘을 느끼기 어려워 사정하지 못하는 것이고, 

역행성사정은 정액이 안나오고 역류하는 것입니다. 

역행성 사정의 가장 큰 문제는 불임입니다. 또한 사정액이 전혀 

방출되지 않으므로 남성의 이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를 느끼게

 될 수 있습니다.

 

이러한 역행성사정은 비대증이나 당뇨와 같은 질환 및 다양한 원인에 

인하여 발생될 수 있으며, 근본적인 치료가 다른 곳에 있을 수도

 있습니다. 따라서 먼저 병원을 방문하여 본인의 상태를

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, 이에 따른 올바른 관리에 임하셔야 합니다.